휴식을 취하고 나서도 피로가 풀리지 않아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좀처럼 가시지 않는 피로는 '체내 독소' 때문일 수 있습니다. 체내 독소가 쌓이면 피로감이 느껴지고, 염증이 생기면서 각종 질환 위험이 높아집니다. 체내 독소를 제거하려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물을 자주 마시고, 아침마다 스트레칭하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늘
마늘 특유의 매운맛과 강한 냄새를 내는 알리신은 항균 화합물로 항생제인 페니실린보다 강한 살균작용을 합니다.
알리신은 인체에 치명적인 세균류를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을 해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피로 물질인 젖산의 생성을 억제해 운동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녹차
녹차 속에는 카테킨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는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성분으로,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와 암을 예방합니다. 녹차 속 식이섬유는 우리 몸에 흡수되면 쉽게 배출되지 않는 다이옥신을 흡착해 배출시키고 재흡수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발아현미
현미는 배아층과 호분층이 모두 들어 있어 백미 등 다른 곡류보다 영양이 훨씬 풍부합니다.
발아시킨 현미는 백미보다 식이섬유가 3배, 비타민이 5배, 식물성 지방이 2.5배, 칼슘이 5배가량 많습니다. 또한 현미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소화되고 남은 영양분과 찌꺼기를 원활하게 배출시켜 체내 독소 비율을 낮춘입니다.
파인애플·망고
수분·당분·섬유질이 많은 열대 과일은 체내 독소를 흡착해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열대과일은 섭취했을 때 당분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는 속도가 느려 단맛이 저는 다른 과일처럼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파인애플에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비타민B1이 가득해 피로 해소 효과까지 있습니다.
해조류
해조류에는 비타민, 요오드,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이 영양 성분이 풍부합니다. 몸이 영양 균형 상태를 유지하면 독성물질을 방어할 수 있는 면역 상태가 됩니다. 특히 파래에는 '알긴산나트륨'이라는 성분이 방사선 독성물질인 스트론튬을 소화기관에서 효과적으로 차단합니다.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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