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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배 안아픈 우유 무엇일까요?

by 이웃집사서 202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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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발육을 위해 우유는 꼭 필요한 식품입니다. 하지만 우유만 마시면 요동치는 뱃속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유당불내증 환자는 우유 속 유당을 분해하는 락타아제가 없거나 활성이 적어 우유를 마시면 복통과 설사를 합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동양권에는 유당불내증을 보이는 사례가 유독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우유가 있는데 바로 '식물성 우유'입니다. 오늘은 유당불내증환자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우유 알려드립니다.

 

 

◆ 귀리 우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귀리 우유입니다. 국내에서도 귀리 우유 소비는 빠르게 증가 중입니다. 

 

귀리는 세계 10대 식품으로 선정된 통곡물로 포만감이 좋고 베타글루칸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합니다. 특히 귀리는 혈당지수가 낮아 인슐린 수치 안정화와 당뇨 예방 및 치료에 탁월합니다.

 

◆ 아몬드 우유

식물성 우유 중 인기 1위는 아몬드 우유로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한국 MZ세대 사이에서도 탄소 발자국이 적은 아몬드 우유를 마시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우유는 200ml에 120kcal지만, 아몬드 우유는 그보다 낮은 50kcal로 다이어트 할 때 마시기 좋습니다.  또 우유에는 포화지방이 많다면 아몬드 우유에는 불포화지방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천연 항산화제인 비타민E 함유량이 높고, 탄수화물은 적어 영양적으로 더 훌륭합니다.

 

단,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에 유의해야 하는데 시판 아몬드 우유는 맛을 위해 설탕을 첨가한 경우도 많으므로 다이어트 중이거나 당뇨 환자라면 무가당인지 확인 후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 감자 우유

영국 유통 업체 웨이트로즈는 '2022년 식음료 보고서'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두유·아몬드·귀리 우유가 인기를 얻었으나 이제는 감자 우유의 차례가 왔다"며 올해 주목해야 할 제품으로 감자 우유를 발표했습니다.

 

감자는 귀리보다 토지 효율성이 높아 생산이 더 많습니다. 탄소 배출량도 식물성 우유 중 가장 적고, 견과류가 아니라 알레르기 걱정이 없습니다. 하지만 동물성 우유에 비해 단백질이 적고 요리 활용도가 떨어져 선택에 제한이 있습니다.

◆ 우유로 만든 치즈와 요거트는?

그렇다면 유당불내증 환자는 우유로 만든 제품도 못 먹을까요?

 

요거트는 유산균을 넣어 우유를 발효시킨 것으로 발효 중 효소가 생기고, 유당을 분해해 유당불내증 환자가 먹어도 탈이 나지 않습니다.

 

치즈도 마찬가지인데 모차렐라나 브리처럼 숙성기간이 짧고 부드러운 치즈는 아직 유당이 많습니다. 하지만 6개월 이상 숙성돼 단단한 식감을 갖는 파마산, 체다 치즈는 효소가 유당 분해를 도와 소화 중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귀리 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