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면역력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면역력은 외부에서 침입하는 각종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힘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질병에 쉽게 노출 됩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어떤 증상들이 발생하는지 확인하시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기 증상이 쉽게 낫지 않음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바이러스가 몸에 쉽게 침투해 감기에 잘 걸리고 증상이 심하며 잘 낫지 않습니다. 보통 감기에 걸리면 콧물, 기침, 미열 등의 증상이 3~4일 지속되다 사라지지만,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증상이 이보다 오래 지속되며 고열이 날 수 있습니다.
염증질환 발생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양한 염증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헤르페스성구내염’입니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헤르페스바이러스 보유자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생깁니다. 증상은 입술 주위에 2~3mm 작은 수포가 여러 개 나타나는 것입니다.
봉와직염 발생
봉와직염은 피부 아래 조직에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염증성질환입니다. 피부가 빨개지고 누르면 아프고 다리나 발에 주로 생깁니다.
여성은 ‘질염’을 겪을 수 있는데 질 내부를 약산성으로 유지시켜 병균에 맞설 수 있도록 하는 유익균이 대부분이어서 평소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유익균이 감소하고 곰팡이나 트리코모나스 같은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질염이 발생합니다.
복통 설사 증상 지속
면역력이 떨어지면 위장관으로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떨어집니다. 또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내부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을 먹은 후 복통이 생기고 설사를 하는 증상이 지속되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야 합니다.
대상포진 수두 증상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몸에 침투해 숨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해 물집·발진(피부가 붉어지며 염증 생기는 것)·근육통 등을 유발하는 병입니다.
수두 바이러스는 수십 년 이상 증상 없이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를 틈타 갑자기 활동합니다. 피부에 물집이나 붉은 띠가 생기면 의심해야 하는데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등의 약물로 치료를 시작해야 잘 낫습니다.